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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POP이슈]"반성하며 노력하겠다"..몬스타엑스 형원, 사과문→前 멤버 원호와 회동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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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형원/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이 최근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23일 형원은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우선 가장 먼저 하고싶은 말은 몬베베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싶어요. 이유가 어찌되었건 저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모자랄 저희가 그렇지 못한 행동을 해서 너무 미안하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경써서 몬베베가 힘들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잘못 된 부분 반성하면서 노력할테니까 지켜봐 주세요"라고 사과했다.

형원은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도 생각이 참 많아지는데요. 혹여나 또 오해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써주신 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라며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형원은 "제 글로 인해 모든 것들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이 이상으로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글을 남깁니다. 아직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은 저희지만 몬베베가 저희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만들게요 꼭. 모두 잘 잤으면 좋겠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힘내요 몬베베"라며 팬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헤럴드경제

원호/사진=황지은 기자


형원의 사과문은 정확한 배경이 없어 일부 팬들은 원호가 몬스타엑스와 단체 회동한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한 것 아니냐며 추측했다.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에는 '전 몬스타엑스 현 일반인 원호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 속 원호와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원호는 지난해 10월 지인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채무 논란'과 대마초 흡연 의혹으로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자진 탈퇴했다. 이후 원호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대마 흡연 및 마약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원호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팬들은 팬덤 내에서 원호의 복귀에 대해 의견 마찰이 있는 상황에서 몬스타엑스 멤버들과 원호와의 만남은 적절치 않았다는 의견이다.

한편 몬스타엑스 멤버들과 원호와의 만남이 그가 다시 몬스타엑스로 합류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원호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몬스타엑스 형원 글 전문

늦은 시간에 저 때문에 잠을 못드는 몬베베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우선 가장 먼저 하고싶은 말은 몬베베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싶어요.

이유가 어찌되었건 저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요즘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모자랄 저희가 그렇지 못한 행동을 해서 너무 미안하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경써서 몬베베가 힘들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잘못 된 부분 반성하면서 노력할테니까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도 생각이 참 많아지는데요.

혹여나 또 오해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써주신 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이 공간은 몬베베와 몬스타엑스만을 위한 공간인데 저희 때문에 여러사람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되게 아프더라구요.

제 글로 인해 모든 것들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이 이상으로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글을 남깁니다.

아직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은 저희지만 몬베베가 저희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만들게요 꼭.

모두 잘 잤으면 좋겠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힘내요 몬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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