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선언하는 통합당 경대수 의원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경 의원은 이날 음성군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해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와 파탄 위기에 몰린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큰 인물, 큰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비 사업을 따내려는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한 현실을 고려할 때 묵직한 국회의원의 힘이 있어야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인물론을 내세웠다.
경 의원은 "열정과 경험, 문제 해결 능력,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중진 의원의 힘을 이용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 저의 도리이자 의무"라며 "4·15 총선에서 승리, 주민들의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방관하느냐, 바로 세우느냐의 선택"이라며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드리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선거운동 거리 두기를 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 대면 접촉 최소화 ▲ 비방,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 이념논쟁 지양 ▲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화합과 희망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경 의원은 이필용 전 음성군수와 통합당 경선에서 승리, 공천을 확정지어 3선 도전에 나선다.
사시 21회 출신인 경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지낸 뒤 2009년 한나라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정계에 진출했다.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돼 충북에서 처음 검·경 출신 맞대결을 벌인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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