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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사냥의 시간', 코로나19로 개봉 연기→넷플릭스 단독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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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뤘던 '사냥의 시간'이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충무로 대세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의기투합해 일찍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앞서 '사냥의 시간'은 지난 2월 26일 개봉을 확정 지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 우려가 이어지면서 언론시사회, 인터뷰, 무대인사 등의 일정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극장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랜 시간 '사냥의 시간'을 기다린 많은 영화 팬들을 위해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처스가 넷플릭스에 제안을 하면서 넷플릭스 단독 공개가 성사됐다.

리틀빅픽처스 측은 "코로나19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분들에게 저희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기대 하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여개국의 회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맷과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처럼 '사냥의 시간'이 코로나19 여파 속 극장 개봉을 건너뛰고 넷플릭스와 손을 잡기로 한 가운데 극장에서 관람할 수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면서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냥의 시간'은 오는 4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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