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4 (금)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코로나19에 '사냥의 시간' 극장 대신 '넷플릭스 단독'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제공)2020.03.23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향후 신작 영화 배급 방식에도 변화를 일으킬까?

윤성현 감독의 추격 스릴러 ‘사냥의 시간’이 영화관 개봉 없이 넷플릭스에서 4월 10일 단독 공개한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4월 10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세계 190여개국에 단독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이다.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윤성현 감독과 충무로 대세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상반기 화제작이다.

지난 2월로 계획했던 극장 개봉을 미루고 시기를 고민하던 끝에,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처스가 넷플릭스에 제안을 하면서 이번 공개가 성사됐다.

리틀빅픽처스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분들에게 저희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기대 하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역시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맷과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를 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