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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본 대로 말하라', 그 놈의 파국 보여주며 퇴장…OCN 장르물 매력 입증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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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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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본 대로 말하라'가 퇴장했다.

지난 22일 종영한 OCN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는 오현재(장혁 분)이 '그놈' 강동식(음문식)을 고통에 밀어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놈'을 유인해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온 오현재. 그의 목을 조르면서 그를 점점 결박했던 오현재는 갑작스럽게 강동식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오현재는 강동식에게 고통을 가했으나 죽이지 않았다. 대신 차수영(최수영)이 등장했을 때, 강동식을 넘겼다. 차수영은 쓰러져 있는 강동식에게 수갑을 채웠다. 그리고 그 사이, 오현재는 또 다시 사라졌다.

왼손잡이 살인마 주사강(윤종석)과 사투를 벌이던 황 팀장(진서연)은 다시 회복을 했고, 양형사(류승수)를 찾았다. 그는 "다 잘 해결했다. 오현재는 예전처럼 사라졌다. 예전에 형이 해준 말 좀 귀담아들을 걸"이라는 후회의 말을 남기고 떠났다.

오현재는 사라졌지만, 차수영은 광수대 2년차 형사가 됐다. "왜 우리는 항상 한발 늦게 도착해서 피해자들의 시신을 볼까요"라는 말을 했다. 이에 오현재는 "이 세상에 천벌 같은 건 없다. 사람이 만든 법이 있을 뿐이다. 범죄자는 끝까지 잡아 추척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차수영은 "경찰이 되길 잘한 것 같다"라고 말했고, 오현재 역시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차수영 너 말이야"라는 말을 남겼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를 그렸다. 특히 '보이스1'에서 한 차례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던 장혁의 활약과 '보이스1', '손 the guest'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본 대로 말하라'는 초반 '그 놈'의 정체를 둘러싸고 궁금증을 높이는 전개를 이어갔다. 그리고 그 놈의 정체가 음문석으로 밝혀졌을 때는 반전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전개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물론 마지막회에서는 음문석의 최후 등이 공개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평균 4.4%로 퇴장을 한 '본 대로 말하라'는 또 한 번 'OCN 장르물'만의 매력과 강렬함을 입증했다.

한편 '본 대로 말하라' 후속은 '루갈'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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