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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본 대로 말하라' 마지막 회,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최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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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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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OCN '본 대로 말하라'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본 대로 말하라' 최종회는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4% 최고 5.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2%, 최고 3.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현재(장혁)와 '그놈' 강동식(음문석)의 '붉은 실'이 밝혀졌다. '그놈'은 초등학교 시절, 범죄심리분석관 오현재의 직업 탐구 수업을 통해 "살인자는 자신의 본성에 따라 움직이게 돼있는 것이다. 원래 그렇게 태어났던 것"이란 답을 얻었다. 자신이 살인하는 이유의 정당성을 부여받은 것 같아 현재에게 "네가 나를 창조 한 거야"라며 집착한 이유였다.

현재는 그렇게 자신을 오랫동안 지켜봐온 '그놈'을 아지트에 데려왔다. '그놈'이 살해한 피해자들이 겪은 잔인한 고통을 직접 느끼게 만들고, '그놈'이 죽이고 싶은 한 사람으로 옛 이름 '김요한'을 스스로 지목하게 했다. 강동식에게 수갑을 채우는 건 수영(최수영)의 몫으로 남긴 채, 현재는 또다시 사라졌다.

'그놈'이 깨운 왼손잡이 살인마 주사강(윤종석)과의 사투로 치명적인 자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회복한 황팀장(진서연)은 양형사(류승수)의 납골당을 찾았다. “적어도 형한텐 부끄럽지 않게 살 거야, 지켜봐줘”라며 경찰공무원증을 남긴 채, 그 역시 떠났다.

현재와 황팀장에게 “좋은 형사가 될 거다”라고 인정을 받았던 수영은 1년 후, 또 다른 잔인한 살인마를 망설임 없이 제압할 수 있는 어엿한 2년차 광수대 형사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현재와 연결된 리시버를 보며 미소 짓는 수영의 엔딩은 어디선가 현재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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