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여야 비례정당, 공천심사 박차…24일 확정할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여야 비례정당, 공천심사 박차…24일 확정할 듯

[앵커]

여야 비례대표 정당들이 비례 후보자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모두 주말 내내 심사를 진행해 오는 24일쯤 후보 명단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토요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민주당의 비례정당 격인 더불어시민당은 제1차 당대회와 최고위, 공천관리위 회의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공천관리위원장에 소설가 정도상씨를 선출한 데 이어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나섰습니다.

우선 기본소득당 등 4개 군소정당에서 각각 2~3명씩 추천한 비례 후보자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오는 24일쯤, 민주당이 선출한 비례대표 후보들까지 포함한 최종 후보 명단과 순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봉정현 / 더시민 대변인> "최종적으로 나온 후보자와 순위에 대해서는 저희 당에서 선출한 선거인단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서 마지막 결정을 할 예정입니다."

민주당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더시민이 비례투표 용지 앞번호를 받게끔 '의원 꿔주기'를 본격화한 겁니다.

현역 중 처음으로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이 더시민 이적을 위한 제명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비례 후보 재선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새로 꾸린 지도부와 공관위가 '친황교안' 인사들로 채워져, 총선을 앞두고 황 대표가 영입한 인사들이 당선권 안에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일각에선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1번으로 바뀌고, 당선권과 한참 동떨어진 '예비 명단' 4번을 받았던 탈북자 지성호 씨 등이 전진 배치되지 않겠느냐는 말이 나옵니다.

배규한 신임 공관위원장이 제시한 비례 명단 작성의 마지노선은 오는 24일 오후, 이에 따라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공천 외압'을 주장하며 통합당과 각을 세웠던 공병호 전 공관위원장은 개인 방송에서 자신이 내놨던 비례 명단이 야권 분열을 낳았다면서 죄송하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