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5세대 이동통신

홍콩텔레콤에서 LG U+ 5G VR 콘텐츠 튼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4월1일부터 5G를 상용화하는 홍콩 텔레콤

U+ VR 내 ‘K팝 음악방송 콘텐츠’ 등 120여편의 4K 180도 VR영상 수출

작년 차이나 텔레콤 5G 콘텐츠 수출에 이은 두 번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협약은 코로나 19로 인해 양사 임원들이 만나 체결식 등 공식 행사를 할 수 없어 온라인으로 성사됐다. 온라인으로 이루어진 양해각서 체결 후 LG유플러스 김준형 5G서비스그룹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왼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월1일 5G 상용화를 앞둔 PCCW그룹(PCCW Ltd.)의 계열사 홍콩텔레콤(HKT)이 LG유플러스의 5G VR콘텐츠를 자사 5G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홍콩 PCCW그룹(대표 자니스 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가입자 430만 명을 보유한 홍콩 1위 통신사인 홍콩텔레콤에 LG유플러스가 제공 중인 5G VR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양사 임원들이 만날 수 없어 이메일로 계약서를 주고받았다. 양사는 작년 말 PCCW 대표 자니스리(Janice Lee) 방한 이후 콘텐츠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온라인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PCCW그룹 계열사인 홍콩텔레콤(HKT)은 유무선 분야 선두에 있는 홍콩 통신기업이다. 연간 333억 홍콩 달러(약 5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홍콩뿐만 아닌 중국 본토를 비롯, 전세계 3000개의 도시, 140여 개국에서 통신망을 운영한다.

U+VR 내 K팝 음악방송부터 수출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U+VR 내 K팝 음악방송 등 총 120여편의 VR콘텐츠를 홍콩텔레콤에 먼저 제공하게 된다.

PCCW그룹의 자니스리(Janice Lee) 대표는 “5G 시대를 앞둔 홍콩에서 LG유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VR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5G 시대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김준형 5G서비스그룹장은 “해외 통신사와 적극적으로 제휴를 추진해 5G가 구축되는 모든 나라에서 LG유플러스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에 VR기술을 접목해, 실감형 콘텐츠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원하는 스타를 내가 찍은 공간에 불러올 수 있고 상하 좌우로 움직일 수 있으며 함께 SNS로 공유할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차이나텔레콤 이어 홍콩텔레콤까지 진출

LG유플러스의 이번 5G 콘텐츠 수출은 작년 하반기 차이나텔레콤에 5G콘텐츠와 솔루션을 수출한 이후 거둔 성과다. 5G 통신장비나 스마트폰, 네트워크 기술이 해외 통신사업자에 제공된 적은 있었지만 5G 솔루션과 콘텐츠가 제공된 적은 없었다.

2019년 4월 LG유플러스가 5G 상용화와 함께 선보인 모바일 몰입형 VR 서비스인 U+VR은 혁신적인 차세대 스트리밍 포털로, 3D 입체, 4K UHD 비디오 형태의 게임, 공연, 만화, 라이브 스포츠, 영화, 여행 등 1500여개 이상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난달 U+VR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모바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Media and Entertainment)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전 세계 5G 상용화를 앞둔 글로벌 통신사들이 AR, VR 등 실감형 5G 콘텐츠 및 서비스 모델에 관심이 많아 사업협력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AT&T, T모바일을 비롯 영국 보다폰, 일본 KDDI, 핀란드 엘리사, 홍콩 PCCW 등이 방문해 5G 네트워크 구축 경험과 노하우 및 콘텐츠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