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시즌 중단` NBA, 선수 급여 삭감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NBA, 선수들 급여는 어떻게 될까?

'ESPN'은 21일(한국시간) 리그 사무국이 각 구단에 보낸 공문을 입수, NBA의 급여 지급 계획에 대해 전했다.

NBA는 다른 미국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한 달에 두 번씩 선수들에게 급여를 지급한다. ESPN에 따르면, 4월 1일에는 예정된 급여가 100% 지급되지만, 다음 지급일인 4월 15일에는 급여가 일부 삭감될 가능성이 있다.
매일경제

시즌 중단된 NBA, 급여가 삭감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경기가 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NBA는 유타 재즈 센터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리그를 중단했다.

리그를 강행했어도 결국은 중단될 운명이었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NBA에서도 확진자가 연달아 나왔다.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그만큼 수익이 줄었다. ESPN은 NBA 사무국이 노사 협약에 명시된 '불가항력조항'을 이유로 선수들의 급여를 삭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SPN은 선수들이 4월 15일에는 앞서 받은 급여의 90% 정도를 받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그 사무국은 급여 지급에 앞서 구단과 선수들에게 이 사실을 공지할 예정이다.

ESPN은 NBA가 이후 사태가 진정된 뒤 리그가 재개되면 그때 선수들에게 다시 급여를 지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NBA는 8월까지 구장 사용 가능 여부를 알아보며 리그 재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