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대전 총선 후보들 첫인사…"정권심판으로 총선승리"

이장우·이은권·이영규·양홍규·장동혁·김소연·정용기

통합당 대전 총선 후보들 승리 다짐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미래통합당 대전지역 4·15 총선 후보들이 20일 중구 대흥동 대전시당에 모여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김소연·정용기·이장우·이은권·이영규·양홍규 후보. 2020.3.20. jkhan@yna.co.kr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4·15 총선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대전지역 후보들이 공천 확정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장우(동구)·이은권(중구)·이영규(서구갑)·양홍규(서구을)·장동혁(유성갑)·김소연(유성을)·정용기(대덕구) 후보는 20일 오후 중구 대흥동 통합당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좌파 정권의 폭정과 총체적 실정을 막아내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후보들은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와 북한식 사회주의, 정의·공정과 반칙·특권, 낡은 이념과 미래 비전의 한판 싸움"이라며 "잘못된 과거를 성찰하고 과감한 단절을 통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꼼수 선거법과 좌파 장기집권 음모를 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 폭거를 자행하더니 울산시장 선거 개입 농단을 덮기 위해 노골적인 검찰 죽이기에 골몰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지난 3년은 총체적 실정을 넘어 폭정의 연속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허태정 시장을 겨냥해 "대전시정도 역대 최악의 부실 지방정부라 할 만큼 무능·무책임·무소신의 3무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좌 편향 시민단체 출신들이 장악한 대전시의 시정 난맥상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의 충청 홀대와 패싱에 맞서 충청의 자존심과 가치를 바로 세우고, 대전을 과학기술과 교통·문화가 어우러지는 희망의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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