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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가스공사 ‘에나르가스(ENARGAS, Ente Nacional Regulador del Gas)’가 블록체인 기반 가스 배급 추적 플랫폼 전국 확대를 승인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에나르가스가 ‘가스넷(Gasnet)’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전 지역으로 확대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이 플랫폼은 200만 거주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가스 배급업체만 이용해왔다.
가스넷은 RSK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다. RSK 대변인은 “이 플랫폼은 규제당국이 통제하기 더 쉽고, 가스 배급업자가 규제당국과 주요 공정을 공유하기에 효율적 방식”이라고 전했다.
가스넷은 서비스 제공자 관리, 신규 설치 또는 재연결 인증서가 등록됐을 때 거래 수행, 규제 감독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RSK 스마트 콘트랙트와 RIF 세컨드 레이어 솔루션(RIF second-layer solution)을 사용한다. 아르헨티나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그루뽀 사브라(Grupo Sabra)’와 협력해 가스넷을 출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화석연료 산업에서 블록체인이 점점 유용한 기술이 돼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복잡한 생태계 및 공급망 관리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의 투자 유닛 사우디아람코에너지벤처스(SAEV)는 VAKT에 500만 달러(62억 원)를 투자했다. VAKT는 모든 형태의 에너지 거래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에 기록하고, 데이터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역입국부터 최종결산까지 에너지 거래를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트레이딩 플랫폼이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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