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로나19국난극복·선대위 연석회의
"경제대책 힘 발휘하려면 지자체 역할 긴요"
"민주당, 오늘부터 비상경제대책본부 가동"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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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국난극복위원장인 이낙연 전(前) 국무총리가 20일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의회와 함께 ‘긴급지방추가경정예산안’을 결정하고, 전국으로 확산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요청한 긴급지방추경 편성에 여당 소속 지자체장들부터 동참해달라는 얘기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선거대책위 연석회의를 통해 “엊그제 국회를 통과한 국가 추경이 효과를 제대로 내도록 지자체들이 결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총리는 “행정안전부는 어제 243개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지방추경을 요청했다”며 “추경과 비상경제대책들이 힘을 발휘하려면 지자체의 역할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융자신청이 몰린 지역신보(신용보증기금)와 기보(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심사가 지체돼 지원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며 “그래서 저는 지자체장들의 현장방문을 요청드린 바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신속히 지원하도록 지자체들이 결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주당도 오늘부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가동한다”며 “비상경제대책본부는 그동안 여러 단위에서 다루던 경제대책을 집중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화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모두 경험하신 김진표 의원님께서 책임을 맡아주셔서 더욱 마음이 든든하다”며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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