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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스크 부직포 4t 생산업체 공급…7개사 생산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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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9일 '제3차 출고조정명령'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필터용 부직포 4t 제조사에 공급

아시아경제

사진은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생산업체인 경기도 평택시 우일씨앤텍을 방문해 생산 공정을 보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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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MB필터)에 대한 제3차 출고조정명령을 해 약 4t을 제조업체 7곳에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MB 필터 재고가 소진돼 주말이면 생산이 중단될 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18일 마스크업체를 조사해 MB필터 부족을 호소한 기업 88곳을 뽑았다. 이 중 의료진이 쓰는 수술용 마스크 제조업체에 MB필터를 우선 배정하고, 재고소진 업체 6곳에도 물량을 공급했다.


배정된 물량은 이날부터 마스크 제조업체에 전달돼 다음날부터 생산에 투입된다.


앞서 산업부는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6일 생산 중단 우려가 있는 제조사 5곳에 4t을, 12일엔 제조사 9곳에 4.4t을 각각 공급한 바 있다.


산업부는 MB필터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생산 확대, 수입 대체선 발굴, 설비 개선 등의 지원을 하는 중이다.


우선 국내 생산업체의 마스크용 공급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용도 전환 및 생산을 지속 독려하고 있다.


28억원의 예비비를 활용해 업체들의 설비 개선을 돕는 중이다.


다음주부터 들어올 수입 물량을 원활히 도입한 뒤 즉시 생산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조달청 등과 협력하고 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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