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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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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플레이스테이션5(PS5)' 다시 수면 위 떠올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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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유튜브에서 마크 서니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플레이스테이션5 수석 시스템 개발자가 플레이스테이션5 상세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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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소니 차세대 거치형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반응은 미지근하다. 경쟁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대했던 외형도 공개되지 않았다.

소니는 19일 유튜브에서 '플레이스테이션5'의 상세 성능을 처음 공개했다. 그 결과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메인 메모리 등 신형 게임기의 제원이 밝혀졌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5'는 8코어 3.5기가헤르츠로 작동하는 AMD 젠2 기반 중앙처리장치와 10.3테라플롭스 2.23기가헤르츠 AMD RDNA2 그래픽처리장치를 장착했다. 메인 메모리는 최신 규격인 GDDR6(16기가바이트)를 채택했다. NVMe 규격 커스텀 SSD(825기가바이트) 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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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지난 1월 CES 2020에서 공개한 '플레이스테이션5' 로고 /SIE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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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성능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의 중앙처리장치 속도(3.8기가헤르츠)나 그래픽 연산 담당 CU 숫자(52개) 등과 비교하면 제원상 성능이 뒤진다는 것이다.

반면 기기 성능으로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의 우위를 단정 짓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차세대 게임기 성패는 기기 성능보다 양질의 독점 게임을 얼마나 집중적으로 선보이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는 기기 성능 공개에 그쳐 마니아들의 아쉬움을 샀다. 기대했던 '플레이스테이션5'의 외형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형이 아닌 성능 공개에 집중된 이유는 일반 소비자가 아닌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초 소니는 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던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게임개발자콘퍼런스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온라인 공개로 바꿨다.

기대를 모았던 하위호환은 이날 직전 모델인 '플레이스테이션4'와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PS4 Pro)'만 설명됐다. '플레이스테이션5'로 직전 모델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모든 세대 게임 타이틀이 호환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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