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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투' 운동과 사회 이슈

미투 의혹 공천 취소 김원성 "음해·모략이다" 반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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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으로 돌아가는 결정…김도읍이 배후, 구태정치 심판"

김도읍 사무실 "명백한 허위, 중단 안 하면 법적 대응"

연합뉴스

김원성 예비후보 기자회견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미래통합당 김원성 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는 19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과 관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반칙과 음해이자 모략"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떳떳하게 녹취록을 공개하고 제 목소리가 맞는지 확인해 달라"며 "미투라고 주장하는 그분은 나타나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런 정치적 모함은 공정하지도 않고 국민이 심판했던 새누리당으로 회귀하는 것"이라며 "이런 밀실정치, 구태정치는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사건 배후에 김도읍 의원이 있다"며 "김 의원이 총선에 출마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해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도읍 국회의원 사무실은 "김 후보가 김도읍 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지 않을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미투 의혹' 제기와 관련 '김도읍 배후설'을 주장했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라며 "김 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두고 무슨 근거로 '김도읍 배후설'을 제기하는 것인지 당당히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김원성 최고위원의 부산 북강서을 공천을 무효로 해달라는 공관위 요청을 받아들여 공천을 취소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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