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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컬투쇼' 이승철, '내가 많이 사랑해요' 열혈 홍보+박보검 무한 칭찬.."착하고 매력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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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승철이 웹툰 '달빛조각사'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 열혈 홍보와 더불어 배우 박보검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신봉선과 가수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코너 '컬투 음감회'를 진행했다.

보컬의 신 이승철은 지난해 12월 출연한 이후 올해는 '컬투쇼' 첫 방문이다.

이승철은 "이렇게 빨리 나온 적은 처음이지 않나"라고 하자 김태균은 "고정도 하셨잖아요"라고 이승철을 머쓱하게 했다.

스페셜DJ 신봉선과 인연이 있냐는 말에 이승철은 "처음 봤다"고 답했으나 신봉선은 "한창 예능 활동할 때 '해투' 사우나에서 봤잖아요"라고 발끈했고 이승철이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신봉선은 "이승철 씨 보고 섹시하다라는 느낌을 처음 받았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곡 말고 숨은 곡 'I WILL' 이라는 곡을 특히 좋아한다"라고 이승철 팬임을 밝혔다.

이승철은 웹툰 '달빛조각사'의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를 가창했다. 현재 '사랑해요 챌린지'가 유행이라고.

그는 "사진을 찍고 제 음악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시더라"라며 "10-20대 분들 사이에 핫하더라. 젊은 팬층을 만나다보니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원래 웹툰에는 OST가 없다. 우연하게 술마시면서 왜 OST가 없냐고 하다가 작가님이 '해주세요' 하길래 하게 됐다"며 "DOKO(도코) 씨가 작사, 작곡을 해줬다. 최고 핫한 작곡가다. 제가 그 친구가 써주면 OST를 하겠다고 했더니 진짜 써줘서 하게됐다. 근데 대박이 났다"라고 뿌듯해했다.

한편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에 배우 박보검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승철은 "박보검 씨 출연이 신의 한수"라며 원래 친분이 있냐는 질문에 "박보검 씨랑 잘 아는 분이 데모곡을 들려줬다고 했다. 근데 박보검 씨가 뮤직비디오 필요하시면 출연하겠다고 하더라. 박보검 씨가 내레이션도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이승철에게 "박보검 씨랑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같이 출연했다던데 왜 여긴 박보검 씨랑 같이 안 왔냐"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이승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날씨가 안 좋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유스케'에서 박보검 씨가 피아노 반주를 해줬다. 뮤직비디오 출연에 그 가수 노래의 반주까지하는 건 역사상 전무후무하지 않을까"라며 "사람이 이렇게 착할 수가 있구나 생각했다. 보통 착하면 매력이 없는데 박보검 씨는 매력도 있다. 키가 185cm 되고 크더라"라고 칭찬했다.

청취자들의 요청에 따라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를 틀어줬다.

마지막 박보검의 내레이션에 이승철은 "말 한 마디에 사람을 들었다놨다 하는 걸 느꼈다"라고 감탄했다.

박보검 씨와의 첫 만남은 어땠냐는 신봉선의 질문에 그는 "원래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가야하는데 떨려서 못 가겠더라. 그래서 안 가고 식당에서 만났다. 이 친구는 술도 안마시고 밥만 먹고 물밖에 안마시더라"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도올학당 수다승철' MC로 출연 중이다.

그는 "MC인지 모르고 시작했다"라며 "고리타분한 철학 강연이 아니고 예능 프로그램이다. 어떻게 하면 잘 살게 될까, 잘 살고 있을까에 대해 게스트를 불러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에는 제가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레트로 감성 예능에 맞게 가볍게 풀어주셔서 이해하기 쉬우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올 선생님과 만난 지 30년됐다"라며 노래방에서 노래도 같이 부르는 사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도올학당'의 첫 게스트는 배우 정우성이었다.

신봉선은 "여의도에서 정우성 씨를 본 적이 있다. 후드 하나 걸쳤을 뿐인데 빛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더라. 저한테 소주 한 잔을 따라주셨다. 후유증이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철은 박명수와 인연이 깊다. 과거 박명수는 이승철 성대모사를 하며 눈길을 끈 바. 그는 "박명수 씨와도 친하고 박명수 씨 딸과 제 딸과도 친하다. 전혀 만날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정말 자주 만난다. 박명수 씨가 이제는 저에 대한 울렁증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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