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 자원봉사를 마치고 복귀해 자가격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로 중앙당사에서 화상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3.1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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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료 자원봉사를 마치고 복귀해 자가격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4·15 총선 정당투표에서 20%를 얻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20%를 얻으면 제대로 거대양당을 견제하고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비유를 들자면 국회에서 메기 역할을 해서 거대양당이 함부로 힘을 휘두르지 못하고 국민의 눈치를 보는 정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가지 여건이 어렵다는 건 알지만 이런 제 진심으로 호소해서 그렇게 목표대로 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들이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을 만들어주셨지만 역할을 제대로 못한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면서도 "20대 국회 출범 이후 국민의당이 탄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대 국회 개원 전부터 새벽에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공부하는 정당의 모범도 만들었다"며 "거기 위협 느낀 청와대가 '없는 리베이트'를 만들어서 혐의를 덮어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년이 지난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그 당시 리베이트 혐의로 덮어씌워 기소가 된 관계자들 전원이 모든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까지 무죄를 받았다"며 "지난번에 국민이 저희들을 세워줬지만 정부 탄압으로 제대로 역할을 못한 것에 대해 진실을 알아주고 편견없이 이번에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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