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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은 정준영과 최종훈의 항소심 재판이 오늘 열린다.
19일 오후 3시 30분 제 12형사부 주관으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에 관해 재판을 받고 있는 정준영과 최종훈의 항소심 재판이 진행된다. 이날 공판은 피해자 심문이 예고됐다. 이 피해자는 1심에서 증언을 하지 않은 피해자로 비공개로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월 4일 열린 공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와 양형 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범행 일체에 대해서 부인했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여기에 정준영은 2015년 말 동료 연예인들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는 동시에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혐의 등 중요한 범죄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으며, 검찰도 항소장을 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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