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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음란물 유포 'n번방' 핵심 피의자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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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포 'n번방' 핵심 피의자 영장 신청

[앵커]

경찰이 텔레그램을 통해 성착취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일명 'n번방 사건'의 유력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공범 4명은 이미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들의 범행 일체를 파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민갑룡 / 경찰청장> "실제 텔레그램을 통한 성착취 사건은 아동과 청소년 피해자가 많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끝까지 수사하여 범죄자가 반드시 처벌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성년자를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동영상을 SNS 단체대화방에 유포해 온 이른바 'n번방 사건'.

경찰은 단체방 운영자 일명 '박사'로 추정되는 사건의 핵심 피의자 A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6일 체포한 피의자 4명 중 핵심 피의자 1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적용 죄명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머지 피의자 3명은 계속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관련 피의자 14명을 붙잡았습니다.

이 중 공범 4명은 이미 구속된 상태입니다.

이에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는 피의자를 상대로 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앞서 A씨는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재입감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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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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