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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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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슈 잡아라'…대전 총선 후보들 잇따라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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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긴급생계수당 제안…이은권, 대전의료원 건립 지원 약속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지역 4·15 총선 후보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 대덕구 후보
[촬영 한종구 기자]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후보로 확정된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긴급재난생계수당' 도입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자영업·소상공인 등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는 없다"며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국민 1인당 100만원을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형태로 일괄 지급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생계수당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고 재정부담은 내년도 조세수입 증가를 통해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고통과 불안에 떨지 않도록 힘이 되는 게 정치와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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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은권 대전 중구 후보
[이은권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래통합당 중구 후보로 확정된 이은권 의원은 대전의료원 건립 지원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의 컨트롤타워가 제 기능을 못 해 국내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국민 불안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대전의료원 조기 건립 지원으로 감염병 질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의료원 건립은 의료 소외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따라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의원은 "경제 논리만 따지지 말고 여러 공익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를 설득하겠다"며 "대전시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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