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민병헌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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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장타 생산 능력 향상을 목표로 내세운 민병헌(롯데)과 이형종(LG)이 데뷔 첫 20홈런에 도전장을 던졌다.
민병헌과 이형종은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만능 외야수. 장타 생산 능력을 끌어올린다면 팀과 개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듯. 민병헌은 2018시즌 17차례 아치를 쏘아 올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 시즌 공인구 반발력 감소 여파로 9홈런에 그쳤다.
민병헌은 장타 생산보다 정확성에 무게를 둔 중장거리 타자. 2014시즌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던 민병헌은 올 시즌 장타 생산에 욕심을 내겠다고 했다.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 팀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싹 다 바꿨다고 표현해도 될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민병헌은 "오랜 시간 해왔던 자세가 있어서 마음처럼 쉽게 바뀌진 않았다. 목표했던 것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움은 있지만 장타에 욕심을 내는 것보다 강한 타구를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는 생각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민병헌은 또 "새로운 자세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14년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이형종은 해마다 한 걸음씩 나아가며 LG 외야진의 한 축을 맡게 됐다. 2018시즌 13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그는 지난 시즌 공인구 반발력 감소 여파에도 불구하고 13차례 손맛을 만끽했다.
이형종은 "항상 장타 생산에 대한 욕심은 있는데 부족한 게 많다. 20개는 쳐야 홈런 좀 쳤다고 할 수 있다. 13개밖에 못 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데뷔 첫 20홈런을 목표로 내세운 그는 "공인구 반발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인 보완보다 웨이트 트레이닝, 모빌리티 운동 등 체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어느 타순에 갖다 놓아도 제 몫을 해내는 민병헌과 이형종. 올 시즌 장타 생산 능력까지 갖춰 상대 투수들을 더욱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이형종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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