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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어린이 84명 추가 확인…6명 검진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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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정회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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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대구의 한 신천지 관련 종교시설을 찾은 공무원들이 폐쇄명령서가 붙은 시설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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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에서 추가로 확인된 유년·초등 신도 대부분이 코로나19 검사를 마쳤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명은 코로나19 진단을 거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지역 신천지교회 유년·초등학생부 292명에 대한 코로나19 확진 검사 경과에 대해 "208명에 대한 진단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84명에 대해선 이틀 동안 다 통화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들 중 7명은 타 지역으로 이관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6명은 부모 검사결과 음성이었고 증상이 없으며 상당 시간 지났기 때문에 '검사를 받지 않겠다'고 해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머지 44명은 어제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했다.

권 시장은 "중·고등학생부에서 미입교자 59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다만 이름만 기록돼 있는 명단이라 교회 측에 이분들에 대한 추가 인적사항을 파악해서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정회인 인턴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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