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차 전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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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전 의원은 18일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언론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이유가 ‘좋은 먹잇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주 쉽게 저한테 막말 프레임을 씌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적으로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를 이제 조금 놔주지, 왜 이렇게 저만, 한 사람을 가지고 못살게 구냐. 유권자가 판단하면 되는데. 그렇게 아이템이 없는지 왜 이렇게 꼭지를 잡아서 저를 조리돌림을 하는지, 인간적으로 너무 한 거 아니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MBC 자체 노조에서 엊그저께 논평을 냈는데, MBC가 기사를 보도하면서 차명진 공천 16일에 대해서 2분 10초 동안 일방적으로 차명진을 비방했다. 제가 볼 때 상당히 공정하지 않다”라며 “MBC 노조에서 2월 27일 날 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김민석씨 같은 경우, 이 사람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안 하고, 그다음에 탈당하고 나갔다고 들어온 것도 상당히 미화하고. 이런 식으로 편파 보도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SNS에 ‘막말 딱지 붙인 것들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그만하라는 거다. 막말 차명진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언론들이 저를 완전히 막말했다고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차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제가 다시 한 번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 가뜩이나 상처를 많이 받으셨을 텐데 또다시 제가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 자숙 의미에서 방송 출연도 안 하고. 마음의 빚이 있고. 재판에서 결론이 날 거다”라고 말했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논란에 대해선 “저는 한 대표에게 박수를 치고 싶다. 황 대표가 비판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가 공천한 내용이 참 상식적으로 안 맞는 게 많다. 이념을 떠나 대표성에 있어서. 그거는 유권자에게 심판받으면 된다”라며 “한 대표가 소위 말하면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미래통합당에서 시키는 대로 비례대표를 순번을 정했다? 이거는 제가 볼 때는 일시적으로 우파 정치인들한테 좋을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정당 정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거고 이렇게 되면 앞으로 정당정치가 없어지게 된다. 그러면 대의 민주주의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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