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은 민주당·통합당 재대결, 1곳은 통합당·정의당 재대결
4·15 총선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 경남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면서 지역구별 재대결(리턴매치) 대진표가 나왔다.
경남 지역구 16곳 중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공천자가 결정된 곳은 13곳이다.
이 가운데 공천자들이 재대결을 벌이는 지역구는 6곳이다.
공천자가 결정되지 않은 3곳은 총선 출마 경험이 없는 정치신인끼리 대결하거나 정치신인과 현역 의원이 겨루는 곳이어서 재대결 지역구가 없다.
창원 의창은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전 지역위원장과 박완수 미래통합당 사무총장이 맞대결한다.
두 사람은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금배지를 놓고 다툰다.
창원 성산 민주당 이흥석 공천자는 정치신인이지만, 통합당 강기윤 전 의원과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지난해 4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이어 다시 만난다.
당시 여영국 후보는 강기윤 후보를 504표 차이로 누르고 진땀승을 했다.
창원 마산회원은 하귀남 변호사와 윤한홍 통합당 의원이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만났다.
민주당 하귀남 공천자는 '4전 5기'를 시도한다.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면서 변호사인 그는 2004년 17대 총선부터 2016년 20대 총선까지 4번 연속 마산회원에 출마해 2위를 했다.
진주갑은 민주당 정영훈 전 도당 위원장,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박대출 의원이 3번째 겨룬다.
두 사람은 2012년 19대 총선부터 맞붙었다.
통영·고성은 여야 후보가 1년 만에 다시 대결한다.
지난해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맞붙은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통합당 정점식 의원이 재격돌한다.
김해갑 역시 두 정당 후보가 징검다리 승부를 다시 펼친다.
민주당은 3선에 도전하는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통합당은 홍태용 도당 수석부원장이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본선에 올랐다.
두 사람은 김해고 선후배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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