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7개국에 유전자 증폭 검사키트 수출" (종합)

청와대, UAE 진단키트 수출 추가 설명…"외교 관계 고려해 나라별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7일 오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17개국에 검사키트를 수출했다. 유전자 증폭 검사키트를 수출한 것"이라며 "우리가 운반만 하는 껍데기만 수출했던 것으로 일부 (언론) 기사가 묘사가 돼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진단키트라는 것이 두 종류로 구성이 되는데, 하나는 체취, 수송, 보존, 배지, 이 키트"라며 "또 하나가 검사키트, 두 종류의 것이 있어야지 진단을 한다. 지금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수출했다는 것은 여기 말씀드린 것 중에 체취, 수송, 보존, 배지, 이 진단키트"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유전자 증폭 검사키트, 이것을 포함해서 수출을 요청받았거나 지원이나 또는 요청받은 것이 17개국이다. 여기에는 이미 수출한 국가도 포함이 돼 있다"면서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해서 나라별로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이미 17개국에 수출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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