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하는 중앙선관위 박영수 사무총장 |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4·15 총선 보안자문위원회의를 열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프로그램과 선상투표시스템 및 사전투표에 사용할 통합명부 시스템의 보안체계 등을 점검했다.
선관위는 투·개표 장비와 시스템의 보안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검증하기 위해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부터 보안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보안자문위원회는 정당과 학계, 정보기술 관련 공공기관 등에서 추천한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 투표지분류기 운영프로그램의 보급 과정에서 위·변조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최상위 보안 카드 인증서 생성 ▲ 동 프로그램 설치 후 결함 여부 검증을 위한 검증용 보안 카드 생성 ▲ 선상 투표자의 투표 비밀 보호를 위한 투표지 이미지 암호화 키 생성 등 전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박영수 선관위 사무총장은 "선거의 신뢰는 정확하고 투명한 투·개표 관리에서 비롯된다"며 "이 자리를 통해 선거 장비 보안에 대한 이해를 높여 올바른 선거 정보를 공유하고,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더욱 더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표 시연하는 선관위 |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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