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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통합당 경선 마무리…울산 6개 지역구 총선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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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불출마·박맹우 경선서 고배…현역 의원 4명은 본선행

26·27일 후보 등록 전 일부 지역구 중소·진보정당 단일화 가능성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경선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경선을 거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가 확정되면서 사실상 울산지역 4·15 총선 후보 간 대진표도 모두 짜였다.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전체 현역 의원 6명 중 2명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경선에서 탈락해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17일 통합당 경선을 통과한 울산 총선 후보는 중구 박성민 전 중구청장, 남구갑 이채익 현 국회의원, 남구을 김기현 전 울산시장, 동구 권명호 전 동구청장, 울주군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 등 5명이다.

북구 박대동 전 국회의원은 일찌감치 단수로 공천됐다.

박 전 중구청장과 권 전 동구청장, 서 전 울산경찰청장 등 3명은 총선에 처음 도전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중구 임동호 전 최고위원, 남구갑 심규명 변호사, 남구을 박성진 전 남구의원, 북구 이상헌 현 국회의원, 동구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 울주군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경선 또는 단수 공천으로 후보가 됐다.

현역 국회의원간 운명도 갈라졌다.

통합당 현역 중 5선 정갑윤(울산 중구)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3선에 도전하려던 박맹우(남구을) 국회의원은 같은 시장 출신인 김기현 전 시장과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채익(남구갑) 의원만 유일하게 살아남아 3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현역인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도 경선을 통과해 재선에 나선다.

또 무소속으로 4선의 강길부(울산 울주), 재선에 도전하는 민중당 김종훈(울산 동구) 의원도 출마 채비를 마쳤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선거구 253곳 획정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여야 거대 정당 후보군 이외 중소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 중에는 중구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송난희 임상병리사, 노동당 이향희 전 시당위원장, 무소속 이철수 울산사회교육연구소장이 나선다.

남구갑에서는 민생당 강석구 전 북구청장,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이수복 울산요양보호사교육원 부원장과 김수원 안마사, 김시훈 전 경북 문화재 연구원 등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남구을에서는 민생당 고원도 전 울산시한의사협회장, 민중당 조남애 지역위원장, 국가혁명배당금당 박병욱 시당위원장이 경쟁한다.

동구에서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우동열 전 한국화원협회 울산시지회장과 주부 강소애, 노동당 하창민 시당위원장이 출마한다.

북구에서는 민생당 김도현, 정의당 김진영 전 시당위원장,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으로 회사원인 최형준 씨, 무소속 박영수 울산북구발전연구소 대표 등이 후보군이다.

울주군에서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고진복 군당협위원장과 황갑석 자영업자, 무소속으로 육군 중령 출신 전상환 전 20대 국회의원 출마 후보와 신장열 전 울주군수가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6개 지역구 후보군 윤곽이 드러났지만, 26일과 27일 본선 후보 등록에 앞서 일부 지역구에서 중소 또는 진보정당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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