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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17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4% 내린 2779.6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49% 하락한 1만202.75로, 반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36% 오른 1917.7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25% 오른 2796.28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한때 반등했지만, 다시 내림세를 보이면 하락 마감했다.
개장 직후 시장은 뉴욕 증시의 폭락장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적극적인 개입에도 불구하고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인해 폭락세를 이어갔고, 주식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다시 발동됐다.
중국 증시의 하락세는 세계 증시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통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차이넥스트는 상승 마감할 수 있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포토레지스트, 집적회로 등이 강세를 보였고, 마스크테마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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