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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 투어 4월 23일 개막…"코로나19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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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 KPGA 신임 회장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가 다음 달 23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2020시즌에 들어갑니다.

KPGA는 오늘(17일) 17개 대회로 구성된 2020시즌 코리안 투어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많은 상금(총상금 15억 원)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고, 시즌 최종전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치러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스포츠 행사들이 대거 중단되고 있어 KPGA도 향후 신중히 대처할 방침입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해외 투어와 다른 종목에서도 연기와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코리안 투어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우리 선수들이 겨우내 갈고닦은 실력을 팬들에게 아낌없이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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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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