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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일일국악`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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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맞서 온라인으로 공연을 중계하는 공연계 흐름에 국립국악원도 동참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늘(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주중 매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국악 공연 영상 콘서트 '일일국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총 11편으로 구성한 3월의 '일일국악'에선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의 연주 영상이 관객을 찾는다. 흥겨움 가득한 '남도시나위'를 시작으로, 천년만년 오랜 수명을 기원하는 '천년만세', 정악의 백미로 꼽히는 '수제천'과 무형문화유산 '종묘제례악' 등을 선보인다. 다음달엔 전통 무용과 창작국악도 공연한다. 밝고 생동감 넘치는 '부채입춤'과 흥겨운 '태평무', 신명나는 '설장구'와 '가야금병창' 등을 연주한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국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마주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국악을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관람 문화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했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일일국악' 서비스와 더불어 국악 토크 콘서트 '사랑방중계'도 시작하기로 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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