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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심재철 “코로나19 추경, '헬기로 현금 살포하는 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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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에 참석하고 있다. 2020.3.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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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7일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 “총선을 앞두고 헬기에서 마구잡이식 현금살포는 안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현금살포가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세금을 투입하는 핀셋 지원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추경 한번으로 안 끝날 수 있다’, ‘제2, 제3의 대책 필요할 수 있다’고 군불을 지폈다”며 “경제를 살릴 생각은 하지않고 국민들 손에 일단 돈을 쥐어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주먹구구식 추경 증액안을 들이밀며 야당에 어깃장 놓지 말라”며 “(통합당은) 생계가 막막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하는데 추경이 쓰이도록 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등이 추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대해서는 ‘적반하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해찬 대표가 총선 불출마 의원들 만나 비례연합정당 파견을 타진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과거 민주당은 우리 당 의원이 한국당에 가자, ‘의원 꿔주기’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는 이에 대해 직접 해명해고, 즉각 검찰 고발을 취하해야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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