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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경북 겨울 3개월간 초미세먼지 농도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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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농도 작년대비 30→22㎍/㎥, 좋음 일수는 18일 늘어

연합뉴스

초미세먼지 농도 비교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이번 겨울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년도 동기 대비 30→22㎍/㎥로 낮아졌고, 좋음(15㎍/㎥이하) 일수는 29일로 전년도보다 18일 늘어났다.

매우나쁨(76㎍/㎥이상) 일수는 지난해 2일에서 이번 겨울에는 단 하루도 없었다.

경북도는 겨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아진 것은 기상여건 등 외부요인의 변화에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저감정책) 시행에 따른 배출량 감축 효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강수량은 작년 3개월 동안 37.6㎜에서 올해 114.2㎜로, 동풍 일수는 3일에서 14일로 늘어 초미세먼지 농도를 개선한 요인으로 파악됐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강수량 증가와 미세먼지 저감정책 등에 힘입어 초미세먼지가 개선됐다"며 "올해도 대기질 개선을 위해 산업과 수송 등 5개 분야의 29개 사업(친환경차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에 1천431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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