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NBA, 이 기간 약물 검사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야후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노사가 리그 중단 기간 약물 검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NBA는 노사 합의에 따라 정규시즌과 오프시즌 기간 각각 여섯 차례 예고없는 소변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중단 기간에는 이같은 테스트를 하지 않기로 한 것.
NBA는 리그 중단 기간 약물 검사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NBA는 마리화나, 스테로이드, 기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물질의 복용을 금하고 있다.
헤로인, 코카인 등을 비롯한 마약 남용이 적발될 경우 최소 2년간 정지 징계를 받으며,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복용한 것이 적발되면 최초 25경기, 두 번째 55경기 정지 징계를 받으며 세 번째로 적발될 경우 최소 2년간 정지 징계를 받는다.
NBA는 유타 재즈 센터 루디 고베어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온 직후 리그 중단을 발표했다. 현재 기약없는 휴식에 들어갔다. 이들은 리그 조기 종료, 무관중경기로 리그 재개, 플레이오프로 시즌 재개등의 시나리오를 놓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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