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평택 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 입구에서 군 관계자가 출입자의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주한미군사령부는 16일 충남 천안 거주 주한미군의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줄어들었다”며 “과거 필수 임무 수행자로 분류되지 않은 천안 거주 주한미군 인원은 출근하기 전 지휘관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이달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천안을 핫스팟(hotspot)으로 지정하고, 천안 거주 주한미군의 업무 및 이동을 제한했다. 핫스팟은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을 뜻하며 앞서 대구 등도 핫스팟으로 지정된 바 있다. 주한미군은 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지역을 핫스팟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에서는 현재까지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병사는 1명이며 8명은 장병 가족이나 군무원 등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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