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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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런던에서 개최 예정이던 종합격투기 UFC 대회가 취소됐다. 날짜와 장소를 변경할 계획이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미국의 영국인 입국금지 조치 등이 이뤄지는 등 영국에서 UFC 대회가 열리는 것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역시 BBC를 통해 "분명히 영국에서 예정된 대회는 개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22일 영국 런던의 O2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UFC 파이트나이트 171' 대회는 일단 무산됐다.
BBC에 따르면 화이트 대표는 "그래도 대회는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는 대회 장소를 물색 중이며 미국이 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지만 현실적으로 이 또한 힘든 상황이다. 당장 메인이벤트에 나설 영국의 레온 에드워즈는 미국에 갈 의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코로나19에 대한 중간 지침을 발표하며 "단체행사는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 있다"며 "향후 8주 동안 미국 전역에서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해달라"고 권고해 당분간 스포츠 이벤트 개최는 힘든 형편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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