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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의사·간호사 등 신천지 '건강닥터봉사자' 85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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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정회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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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건물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의 보안경에 습기가 가득 차 있다.방역당국과 서울 구로구 등에 따르면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한 보험사에서 일하는 직원과 교육생, 가족 등 최소 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에는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이 근무했다. 나머지 인원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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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천지 교인 중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2018년 건강닥터봉사자' 85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대구시는 16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행정조사에서 고위험군인 건강닥터봉사자 명단 85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등재된 85명에 대해 교인 명단과 질병관리시스템을 대조한 결과, 81명이 검사를 받고 관리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 대구시장은 "건강닥터봉사자들은 소수의 의사들도 있고 간호사들도 있고 물리치료사도 있다"며 "이들이 정확히 어디에서 어떤 봉사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장부상에 나타나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의료진은 질병관리본부에서 고위험군으로 지정하고 있다"며 "이번에 확보한 신천지 건강닥터봉사자 85명의 명단을 질본에 다시 보내서 고위험군으로 추가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화번호 불명·성명 중복 등으로 조회되지 않는 4명은 질병관리본부의 협조를 얻어 계속 추적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정회인 인턴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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