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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인영 "통합당에 추경 대결단 요구…데드라인 하루 앞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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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먼저 생각하면 안 돼…원내대표·예결위 간사 연석회동 제안"

연합뉴스

발언하는 민주당 이인영 총괄본부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 이인영 총괄본부장(원내대표)이 발언하고 있다.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시한이 하루 남았다며 미래통합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하루 앞으로 데드라인이 다가왔다. 여야는 아직도 추경 편성 방향에 합의를 못 하고 있다"며 "통합당에 추경을 위한 대결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추경안과 우리 당의 증액 요구가 총선용 현금 살포라는 통합당 주장은 엉뚱한 과녁을 겨눈 주장"이라며 "선거에 미칠 영향을 생각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 국민 생업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선거를 먼저 생각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추경안을 설계할 때와 지금이 또 다르고, 내일은 또 다를 것"이라며 "지금은 국회가 나서서 비상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결정적인 순간이다. 경제와 민생이 우리 국회의 결단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차원 논의와 대응을 위해 원내대표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연석 회동을 제안한다"며 "화급한 경제 상황과 민생을 바라보고 국회 차원의 비상 대응을 모색하자"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난 극복의 절대 명제 앞에 여야는 일체의 정쟁을 멈추고 국민과 함께 단결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대책을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거운동을 멈추고 전국 당원과 우리 스스로 할 일을 찾아 하나씩 실천 중"이라고 덧붙였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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