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투표시 민주당 37.7%, 미래한국당 29.2%, 정의당 7.7%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47.2%…호남·20대↑, 경기·30대↓
[리얼미터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4·15 총선을 약 한달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40%대,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30%대 지지율을 유지한 가운데 무당층이 증가해 10%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1.5%로 집계됐다.
통합당은 0.9%포인트 오른 32.1%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0.7%→64.2%), 대구·경북(21.2%→28.1%), 20대(38.5%→44.6%)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33.6%→28.3%), 30대(47.7%→43.8%)에서 하락했다.
통합당은 서울(26.6%→29.6%), 부산·울산·경남(41.2%→44.2%), 30대(24.7%→28.5%), 40대(23.6%→27.0%)에서 올랐고 광주·전라(14.3%→9.5%), 대구·경북(50.4%→44.1%), 20대(28.4%→23.1%)에서 내렸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4.3%, 국민의당은 0.8%포인트 하락한 3.9%였다.
이밖에 우리공화당은 0.8%포인트 오른 2.4%, 민생당은 2.0%포인트 하락한 2.1%, 민중당은 0.4%포인트 오른 1.2%였다.
무당층은 1.2%포인트 상승한 10.9%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조사에서는 민주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전주보다 1.1%포인트 오른 37.7%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0.5%포인트 오른 29.2%였다.
최근 민주당이 참여를 결정한 비례 연합정당의 출범 여부는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리얼미터는 "여권에서 준비 중인 비례대표를 위한 정당이 구체화하면 향후 지지율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1.7%포인트 하락한 7.2%, 국민의당은 1.6%포인트 내린 5.4%를 보였다.
우리공화당(자유공화당 전신)은 0.5%포인트 상승한 2.3%, 민생당은 2.0%포인트 내린 1.8%, 민중당은 0.1%포인트 오른 1.4%였다.
무당층은 0.9%포인트 줄어 8.8%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0.7%포인트 내린 47.2%(매우 잘함 29.3%, 잘하는 편 17.9%)였다.
부정 평가는 0.4%포인트 오른 49.1%(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2.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올라 3.6%였다.
광주·전라(68.8%→73.2%), 20대(46.4%→49.9%), 민생당 지지층(28.4%→37.6%) 등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경기·인천(54.6%→51.2%), 30대(54.6%→46.2%), 민중당 지지층(61.2%→44.1%), 국민의당 지지층(21.6%→11.8%) 등에서 하락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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