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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가 25일까지 모든 종류의 격투기 이벤트 개최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NSA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과 관련해 긴급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NSAC는 25일(현지시간) 다시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SPN은 스포츠 도박의 중심지인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주의 이번 결정으로 UFC는 물론 프리미어복싱, 톱랭크 복싱 등이 결정적인 타격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예정대로 UFC 대회를 개최하고자 했던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의 바람은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한편 NSAC의 이번 결정은 네바다주에서만 효력이 있다. 따라서 이날 브라질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0’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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