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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린이집·병원 등 종사 신천지 관련자 566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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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확진자 안 나와…시립 제2요양병원 확진자 관리 시작

연합뉴스

다중시설 종사 신천지 교인 검사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신천지 교인 중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종사자 566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 생활 시설 등 집단 감염에 취약한 다중 이용시설에서 일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교육생 3천162명 명단을 전날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지역 거주자 566명 명단을 건네받아 전원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에 앞서 신천지 신도, 교육생 중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간병인으로 활동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214명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아 검사하고 있다.

현재 17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8일 발생 이후 6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4일 현재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11명은 전남대병원(1명), 빛고을 전남대병원(7명), 광주 시립 제2요양병원(3명)으로 분산됐다.

1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3명은 격리 해제됐다.

생활 치료센터인 제2요양병원은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가 소방학교 생활관에 있던 신천지 관련 확진자 3명이 옮겨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들의 접촉자는 모두 1천111명으로 격리 대상자는 173명, 격리 해제는 938명이다.

광주시는 10번째 이후 확진자 접촉자들부터 자가 격리 해제 조건을 강화해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131명이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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