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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무제한 요금제 폐지…3G와 비교하라!

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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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무제한 요금제 폐지…3G와 비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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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만2천원 '음성 250분에 데이터1.2GB'...9천원 '안심옵션' 검색 무제한]


SK텔레콤이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했다. 3G에서 도입했던 무제한 요금제가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다만 안심요금제(LTE 안심옵션, 9000원)를 도입, 정해진 데이터를 소진할 경우 검색 및 이메일을 이용할 수 있는 속도의 데이터 서비스는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총 7종류의 LTE 통합형 요금제를 발표했다.

월정액 요금은 3만4000원(올인원 34)에서 4만2000원(올인원42), 5만2000원(올인원52) 등으로 기존 3G에서 제공했던 올인원 요금제와 차이가 있다. 올인원 요금제는 기본료 1000원 할인 이후 4000원 단위로 월정액을 책정했는데 다.

예상대로 SK텔레콤은 LTE 요금제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했다. SK텔레콤은 3G에서 월정액 5만4000원(기본료 1천원 인하 전 5만5000원)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LTE스마트폰에서는 3G 때처럼 스마트폰으로 '테더링'을 하는 등의 행위는 제한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존 데이터 무제한 제공 대상이었던 '올인원 54' 미만 요금제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음성 제공량이 줄어든 대신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다. 동일한 월정액 요금제인 'LTE 34'와 '올인원 34'를 비교할 때 음성은 30분 줄었지만 데이터는 250MB 늘었다.

하지만 '올인원 54' 요금제 이상에서는 다소 달라진다. 무제한 요금제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비슷한 월정액 상품인 'LTE 52'와 '올인원 54'를 비교하면 데이터 제공을 제한했고, 음성도 50분 줄였다.

'LTE 52'의 경우 데이터 제공량은 1.2기가바이트(GB)다. 가장 비싼 월정액 상품인 'LTE 100'의 경우에 10GB의 데이터까지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음성 사용량은 적고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를 위해서 별도의 요금제를 내놓기도 했다.


4종류의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다. 음성통화는 표준요금제(초당 1.8원)를 쓰고 데이터만 정액으로 쓰는 방식이다. 1만3000원에 700MB, 2만5000원에 3GB 등이다.

아울러 데이터 초과 사용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 계단식 할인'도 제공한다. 구간별로 정액 과금을 병행해 요금 할인 효과를 주게 된다.

또 월정액 9000원의 'LTE 안심옵션'에 가입하면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해도 검색이나 이메일 등 기본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동영상 서비스는 제한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LTE 기반의 모바일 생태계가 더욱 진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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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기자 gust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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