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무 심기 240ha, 숲 가꾸기 1400ha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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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곡성군이 나무 심기 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지구온난화 대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240ha 면적의 산림에 15억 원을 투입해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한다. 편백, 백합, 상수리 등 경제성이 있고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수종 49만 본을 심을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을 나무 심기에 동참하게 함으로써 숲의 공익적이고 경제적인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조성된 산림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한다. 1400ha 규모에 달하는 산림에 조림지 풀베기, 덩굴 제거, 어린나무 가꾸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식재된 조림목의 활착률을 높이는 등 사후관리에 주력하는 동시에 큰 나무 가꾸기 실행으로 다층 혼효림을 조성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이다.
한편, 대부분 산림이 사유림인 까닭에 나무 심기 및 숲 가꾸기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산주의 동의가 필수다.
군 관계자는 산림 소유자들에게 “수시로 우리 군 산림부서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사업신청을 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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