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 진행
19~29일…젊은 국악인 7팀 무대
서울돈화문국악당 측은 “‘운당여관 음악회’는 3월 19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생중계는 국악방송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채널 외에 포털사이트 네이버TV로 동시 송출을 진행해 국악 콘텐츠의 플랫폼 확장을 꾀한다.
‘운당여관 음악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박귀희(1921~1993) 명창이 돈화문로에서 실제 운영했던 한옥 여관 ‘운당여관’에서 착안한 공연이다. 1950~80년대 종로를 찾는 예술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사랑방이자 아지트였던 ’운당여관‘의 역할을 2020년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재현한다는 뜻을 담았다.
입과손스튜디오, 음악그룹 나무 등 현재 국악계 주목해야할 젊은 국악팀 7팀이 출연해 기악, 성악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국악의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티스트의 음악세계와 창작작업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관계자는 “이번 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를 삼아 국악의 새로운 변모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달 29일 대금 연주자 정소희의 공연을 생중계해 공연계의 화제가 됐다.
‘운당여관 음악회’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목·금·토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할 예정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와 V라이브, 서울돈화문국악당 페이스북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 ‘운당여관 음악회’ 포스터(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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