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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비주얼로 승부, 섹시한 곡 쓸 것"..빅톤X노리플라이 권순관, 뜻밖의 컬래버 제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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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빅톤과 권순관이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1시간을 꽉 채웠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코미디언 이국주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그룹 빅톤과 듀오 노리플라이의 권순관이 출연했다.

빅톤은 이날 신곡 '하울링'을 소개하며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며 울부짖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저희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컨셉츄얼한 곡"이라고 말했다. 전과 달라진 점으로는 "좀더 섹시미가 있다. 의상도 오늘 가죽바지를 입고 왔다"고 밝혔다.

가장 어울리는 멤버는 누구냐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한승우를 꼽았다. 이에 한승우는 "개인적으로는 수빈인 것 같다"고 막내 수빈을 지목했다.

수빈은 "어느정도는 동의한다. 저는 항상 제가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보시는 분마다 귀엽다고 해주신다"고 반박했다.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무엇을 노력했느냐고 묻자 "아무래도 표정 같은 걸 많이 연습하지 않았나 한다"고 섹시한 표정을 선보였다. DJ 김태균과 이국주가 권순관에게도 아내를 위해 섹시한 표정을 지어달라고 요청하자 권순관은 민망해하면서도 열심히 멋진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권순관은 같은 팀 노리플라이 정욱재에 대해 "정욱재 군이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 중이라 이렇게 됐다"고 솔로 앨범을 내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김태균이 "'컬투쇼' 혼자 나온 거 보고 부러워하겠다"고 말하자 권순관은 "워낙 한량같은 친구라. 일과 즐기는 것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구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빅톤 멤버 최병찬의 목 디스크를 언급했다. 최병찬은 목디스크 진단을 받고 시술을 받아 이번 활동의 스케줄에는 유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병찬은 "월요일에 컴백 쇼케이스를 했는데 3일 전에 갑자기 목디스크가 왔다. 엊그제 시술을 해서 전보다 좋아지고 양호해진 편이다. 아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무대에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다른 청취자는 "권순관, 빅톤 콘서트 모두 갔다왔는데 같이 나오시다니 감동 2배다"라고 문자를 보냈고, 두 아티스트의 너무 다른 스타일에 DJ들이 의아해하자 권순관은 "(저희 콘서트는) 음악적인 콘서트인데 저희도 비주얼로 승부하다보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DJ들이 이에 두 그룹의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하자 빅톤은 "저희는 너무 좋다"고 반색했고 권순관은 "빅톤 분들을 위해 제가 최초로 섹시한 곡을 (써보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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