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제21대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 16개 선거구 여야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2일 기준 경남 지역구 16곳 중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천이 확정된 곳은 7곳이다.
이 중 4곳에서 '리턴매치'가 치러진다.
창원 의창은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전 지역위원장과 박완수 미래통합당 사무총장이 맞대결한다.
두 사람은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금배지를 놓고 다툰다.
진주갑은 민주당 정영훈 전 도당 위원장,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박대출 의원이 3번째 겨룬다.
두 사람은 2012년 19대 총선부터 맞붙었다.
통영·고성은 여야 후보가 1년 만에 다시 대결한다.
지난해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맞붙은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통합당 정점식 의원이 재격돌한다.
김해갑 역시 두 정당 후보가 징검다리 승부를 다시 펼친다.
민주당은 3선에 도전하는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통합당은 홍태용 도당 수석부원장이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본선에 올랐다.
두 사람은 김해고 선후배이기도 하다.
다음 주 중 당내 경선이 마무리돼 총선 후보가 확정되면 리턴매치 선거구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공천 확정자 중 한 선거구에서 여러 번 출마한 후보도 있다.
창원 마산회원 민주당 하귀남 예비후보는 '4전 5기'를 시도한다.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면서 변호사인 그는 2004년 17대 총선부터 이번 21대 총선까지 마산회원 선거구에 연속 공천을 받아 출마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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