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를 겨냥하고 달러 반등세를 반영해 위안화 기준치를 달러=6.9612위안으로 이틀째 절하해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389위안 대비 0.0223위안, 0.32% 내린 것이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6216위안으로 전일(6.7633위안)보다 0.1417위안, 2.10% 대폭 절상했다. 4거래일 만에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5분(한국시간 10시45분) 시점에 1달러=6.9627~6.9633위안, 100엔=6.6501~6.6510위안으로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682위안, 1홍콩달러=0.89594위안, 1영국 파운드=8.9851위안, 1스위스 프랑=7.4259위안, 1호주달러=4.5243위안, 1싱가포르 달러=5.0027위안, 1위안=171.1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1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다고 판단해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17거래일째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도 없어 시중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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