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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세계선수권도 취소되나…캐나다 당국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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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일 몬트리올서 개최 예정…"의견 취합 후 결정"

연합뉴스

ISU 성명 발표
[국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될 가능성이 생겼다.

ISU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보건부는 16일부터 22일까지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피겨선수권 취소 여부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며 "ISU도 캐나다 당국과 긴밀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다. 일 년에 한 번 열리고,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대회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한국에선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과 여자 싱글 유영(과천중), 김예림(수리고), 아이스댄스 민유라-대니얼 이튼 조가 출전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대회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생겼다.

캐나다 퀘벡주 보건부 대니엘 맥캔 장관은 지난 10일 자국 매체를 통해 "피겨선수권대회 개최 허용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며 "캐나다 공공보건기구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11일 오전 확진자는 총 77명이고 퀘벡주에서만 4명이 발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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