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오늘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참전용사 유물 등 10여 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를 보수하는 등 한국전쟁과 4.19 관련 문화재를 보수,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안으로 '한국의 갯벌'과 연등회가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되도록 노력하고, 한국 탈춤에 대해서도 조만간 인류무형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하고 세계유산 축전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특히 올해부터 대구, 경북, 강원도를 시작으로 5년간 훼손되거나 사라질 우려가 있는 비지정 문화재를 포함해 역사문화자원을 전수 조사하는 사업도 진행합니다.
지난해 문화재청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중요한 문화재를 중점적으로 보호하는 '지정주의'에서 탈피해 국내 모든 문화재를 목록화하는 '목록주의' 도입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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