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총선후보 첫 자가격리…선거운동 더욱 위축될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총선후보 첫 자가격리…선거운동 더욱 위축될 듯

[앵커]

민주당 윤건영 후보 선거 사무소가 있는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윤 후보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정치권의 코로나 공포 지수가 높아지면서 총선 선거 운동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총선 후보 중 첫 자가격리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구로을의 민주당 후보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입니다.

윤 후보는 자신의 선거 캠프가 있는 건물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곧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 선거 사무실은 6층,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업체 사무실은 11층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짝수 층과 홀수 층으로 분리 운행됐고, 보건소에서도 윤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밀접접촉자'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건물 폐쇄로 윤 후보 선거 사무실도 문을 닫은 데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 자가격리를 결정했다는 게 윤 후보의 설명입니다.

윤 후보는 뉴스로 보던 일이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니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국민들의 심정이 어떤지 가슴에 더 깊이 와닿다는 소회도 밝혔습니다.

이번 윤 후보의 자가격리는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비상사태에 전통적인 선거운동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고, 일각에선 총선 연기론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제한적인 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