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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를 조율하고자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389위안으로 8거래일 만에 절하해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260위안 대비 0.0129위안, 0.19%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7633위안으로 전일(6.6620위안)보다 0.1013위안, 1.52% 대폭 절하했다. 3거래일 연속이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9분(한국시간 10시59분) 시점에 1달러=6.9432~6.9435위안, 100엔=6.7225~6.7231위안으로 거래됐다.
지난 9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480위안, 100엔=6.7813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181위안, 1홍콩달러=0.89273위안, 1영국 파운드=9.0773위안, 1스위스 프랑=7.4812위안, 1호주달러=4.5787위안, 1싱가포르 달러=5.0132위안, 1위안=172.8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다고 판단해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16거래일째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는 없어 시중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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